17. 사사들Ⅰ(삿 1-16장)


사사시대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시대입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처럼 왕을 두지 않고 하나님이 그때마다 필요한 구원자인 사사를 세워 통치하는 신정정치입니다. 이것은 이방 나라와 다른 정치구조였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왕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보이게 했고, 세상 사람에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임을 알리려 했던 것입니다.


1) 죄-징계-회개-구원의 사이클

사사시대는 크게 죄-징계-회개-구원 4개의 사이클로 반복하여 진행됩니다.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가나안 사람을 모두 쫓아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남겨진 가나안 사람이 올무가 되어 결국 이스라엘을 죄 짓게 했습니다. 두 번째는 가나안의 신인 바알을 섬겼습니다. 자신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버리고 가나안의 풍요의 신인 바알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진노하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어긴 것이며,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이방으로 하여금 침략하고 노략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런 고난을 힘들어 하면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 응답으로 사사들을 보내주셨습니다.


2) 일곱 번에 걸친 반복적인 반역

사사기에는 12명의 사사들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서 보낸 사사들은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 등입니다.

옷니엘은 첫 번째 사사로 흠이 없는 가장 훌륭한 사사의 모델입니다. 그가 있는 동안 전쟁이 없고 평화로웠습니다. 두 번째 사사는 에훗으로 모압 왕을 죽입니다. 세 번째 사사는 드보라입니다. 여자 사사로 동역자 바락을 통해 가나안의 야빈을 물리칩니다. 네 번째 사사는 기드온입니다. 기드온은 우상 신당을 파괴합니다. 300명을 데리고 135,000명을 이깁니다. 다섯 번째 사사는 입다입니다. 입다는 잘못된 서원을 해서 자신의 딸을 바치는 불행을 겪습니다. 여섯 번째 사사는 블레셋과 대항한 삼손을 들 수 잇습니다. 나면서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된 자였습니다. 블레셋의 기생 들릴라에게 유혹을 당해 감옥에서 노동하는 신세가 됩니다. 마지막에 하나님께 회개하고 다시 힘을 얻고 다곤 신전과 블레셋 사람들을 무너뜨립니다.

삼손의 일대기를 길게 그린 것은 이스라엘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사마저도 타락함으로 이스라엘은 점차 패망에 이르게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파/노/라/마